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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헤퍼야 사랑이야"라는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오랫동안 혼자 짝사랑을 하며 후배 지수에게 고백 한번 못해서 벙어리 삼룡이 소리를 듣는 방송국 PD기동찬(이선균)은 지수의 결혼식 전날에도 여전히 그녀를 위해 분주하다. "여행사에 얘기는 다 해놨는데 여행가서 무슨일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 아무때나, 그리고 그자식 여자문제 아직도 해결 안됐으면 그것도 얘기해 아무때나, 신혼부부는 라텍스침대가 좋다그러더라. 스프링 나갈 일도 없고 뛰어도 괜찮고, 레슬링 해도 안꺼진대 너네 라텍스냐?" 등등 마치 자기가 신랑이라도 되는 듯 아니면 친정오빠라도 되는 듯 신경을 쓴다. 그러면서 정작 지수의 "오빠 한번도 나 좋아한 적 없어요?"라는 질문에는 " 야! 넌! 니가 꽤 괜찮고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난 적당히 볼륨도 있고 섹시 하면서 키작은 애들 좋아해 너처럼.. 더보기
<커피하우스>최고의 민폐녀는 누구 진수는 집필 중 슬럼프에 빠지고, 글을 쓰기 보다는 도미노를 세우는 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대로 워커홀릭이신 우리 서대표가 그걸 그냥 두고 볼리가 없는 지라...어리버리 비서 승연에게 말한다. 도미노를 쓰러뜨려 버리라고 그 다음은 자신이 다~~~~아 책임진다고!!! 덕분에 승연은 해고 조치를 당하게 되는데... 큰소리 치던 은영은 자신의 회사에는 T.O가 없다며 발뺌을 하고... 진수는 월급주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고 해 버린다. 이건 뭐....완전 승연이만 낙동강오리알이 되어버리는 순간이다. 훔! 세상에는 역시 믿을 놈이 없는 거다~ㅋㅋㅋ진수랑 은영은 참 못된 것도 꿍짝이 잘 맞는다.환상의 짝꿍인듯~ 해고 된 채로 울먹이며 집으로 향하던 승연은 우연히 지원(정웅인)을 만나게 된다. 승연의.. 더보기
웃으며 회뜨는 지랄맞은 개그지 이진수의 커피하우스 커피하우스 1회는 승연(은정)의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들은 보통 이렇게 시작한다. 세상 부러울것 없이 쭉쭉 잘나가는 남자주인공은 반복되는 일상에 회의를 느낀다 그렇게 일탈을 시도한 남주인공이 우연히 뛰어 든 곳은 가난한 여주인공의 초라한 보금자리...그렇지 이거다 이렇게 시작하는 스토리 나 열라 킹왕짱 좋아한다. 한가롭게 라면을 먹으며 만화책을 읽고 있던 승연의 초라한 궁전 커피숍에 나타난 매너좋고 잘생긴 이 남자!! 승연의 눈에는 그의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채가 보인다. 매너 좋고 잘생기기까지 한 이남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진수(강지환)다.궁전커피숍으로 후배 도상(정준)을 만나러 왔고, 승연을 만났으며 도상의 소개로 비서로 채용까지 하게 된다. 만년 취업재수생이었던 잉여인.. 더보기
나쁜남자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느끼다. 요즘 가장 HOT한 배우 김남길이 주연한 드라마라서 시작 전부터 화제 만발이던 나쁜남자 그야 말로 너무 많이 다루어 졌던 소재에 비슷비슷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볼수록 끌릴 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는 주연배우들의 비쥬얼과 연기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대사없이 그냥 서있기만 해도 화보가 될 것만 같은 김남길, 한가인, 김재욱등...그리고 보면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와 흡사한 점이 많이 발견 된다. 그래서인지 시청하는 내내가 떠오르고는 한다. 처음에 아 저건 미사에서 나왔던...했던 장면은 건욱이 얼굴을 가리고 다닐때 쓰는 그 모자! 미사에서 소지섭이 쓰고 있던 장면이 자꾸만 오버랩 되서 비교 사진을 올려 본다. 무혁은 호주입양아 출신으로 머리에 총알이 박힌채로 어머니의 나라 한국으로 돌아온다. 무혁은 말했.. 더보기
나쁜남자 홍태성으로 돌아 온 그 나쁜남자에는 두명의 홍태성이 있다. 버림 받아서 복수를 꿈꾸는 홍태성 김남길과 선택 받아서 외롭고 슬픈 홍태성 김재욱. 너무 처절하게 버려져 복수를 꿈꿀수 밖에 없는 건욱의 상처받은 눈빛 보다 더욱 더 눈길을 끌고 있는 슬픈 눈빛의 이 남자 홍태성 아직 출연분량이 많지는 않은데 나올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마음으로 사랑했던 여인의 죽음 앞에서 넋놓은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형사들이 공항으로 찾아 왔을 때의 모습 허탈하고 슬픈모습과 아프다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돈떨어졌냐는 말과 함께 차갑게 외면 당하고 소리없이 눈물 흘리는 모습...나올때마다 상처받은 슬픈 눈이 보는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버림받은 홍태성 건욱은 복수를 할수라도 있지만 가족에게 마저 외면당하고 그어디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는 선택.. 더보기
왜 빨강사탕이었을까... 이후 참 오랜만에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시청하였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왠지 본 듯한 느낌!!! 진부하다는 불륜소재라서 인지 아니면 노작가님의 작품이라서 비스무리한 느낌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다. KBS홈페이지에 소개된 빨강사탕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하다. 가정과 회사생활에 지쳐가는 후줄근한 40대 출판사 영업부장 “재박”은 아침마다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빨강사탕을 문 “유희”라는 여인을 남몰래 바라보며 삶의 위안을 찾는다. 100일간 뒤에서 지켜보던 그는 자신이 관할하는 서점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집까지 따라간다. 그리고 어느덧 빨강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섣부른 키스까지 하게 된다. 그녀도 그도 마음속에 묘한 감정이 차오를 무렵 재박에게 유희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