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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퍼야 사랑이야"라는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오랫동안 혼자 짝사랑을 하며 후배 지수에게 고백 한번 못해서 벙어리 삼룡이 소리를 듣는 방송국 PD기동찬(이선균)은 지수의 결혼식 전날에도 여전히 그녀를 위해 분주하다. "여행사에 얘기는 다 해놨는데 여행가서 무슨일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 아무때나, 그리고 그자식 여자문제 아직도 해결 안됐으면 그것도 얘기해 아무때나, 신혼부부는 라텍스침대가 좋다그러더라. 스프링 나갈 일도 없고 뛰어도 괜찮고, 레슬링 해도 안꺼진대 너네 라텍스냐?" 등등 마치 자기가 신랑이라도 되는 듯 아니면 친정오빠라도 되는 듯 신경을 쓴다. 그러면서 정작 지수의 "오빠 한번도 나 좋아한 적 없어요?"라는 질문에는 " 야! 넌! 니가 꽤 괜찮고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난 적당히 볼륨도 있고 섹시 하면서 키작은 애들 좋아해 너처럼.. 더보기
나쁜남자 홍태성으로 돌아 온 그 나쁜남자에는 두명의 홍태성이 있다. 버림 받아서 복수를 꿈꾸는 홍태성 김남길과 선택 받아서 외롭고 슬픈 홍태성 김재욱. 너무 처절하게 버려져 복수를 꿈꿀수 밖에 없는 건욱의 상처받은 눈빛 보다 더욱 더 눈길을 끌고 있는 슬픈 눈빛의 이 남자 홍태성 아직 출연분량이 많지는 않은데 나올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마음으로 사랑했던 여인의 죽음 앞에서 넋놓은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형사들이 공항으로 찾아 왔을 때의 모습 허탈하고 슬픈모습과 아프다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돈떨어졌냐는 말과 함께 차갑게 외면 당하고 소리없이 눈물 흘리는 모습...나올때마다 상처받은 슬픈 눈이 보는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버림받은 홍태성 건욱은 복수를 할수라도 있지만 가족에게 마저 외면당하고 그어디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는 선택.. 더보기
왜 빨강사탕이었을까... 이후 참 오랜만에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시청하였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왠지 본 듯한 느낌!!! 진부하다는 불륜소재라서 인지 아니면 노작가님의 작품이라서 비스무리한 느낌을 받은 건지는 모르겠다. KBS홈페이지에 소개된 빨강사탕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하다. 가정과 회사생활에 지쳐가는 후줄근한 40대 출판사 영업부장 “재박”은 아침마다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빨강사탕을 문 “유희”라는 여인을 남몰래 바라보며 삶의 위안을 찾는다. 100일간 뒤에서 지켜보던 그는 자신이 관할하는 서점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집까지 따라간다. 그리고 어느덧 빨강 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섣부른 키스까지 하게 된다. 그녀도 그도 마음속에 묘한 감정이 차오를 무렵 재박에게 유희에 .. 더보기